연남동 펠른. 세상에 하나뿐인 경험

살면서 경험은 중요하다.

커피와 술을 좋아하지만 크게 색다른? 경험을 했다고라고 할만한 장소는 없었다.

커피와 요리를 내어주며 간드러지게 설명을 듣는게 내 취향은 아니었는데, 처음에 웅크려 듣던 나를 점점 펼쳐지게 만들어 준 곳. 마지막 라가블린(싱글몰트 위스키)과 페어링은 최고였다..

코스 커피? 라는 표현은 맘에들진 않는다..

그냥 색달랐다. 참 신기하고 맛있었다.

커피를 받고, 한두모금하면 페어링 음식이 나온다. 총 4가지 코스가 있었다.

 

사진 (못찍음..ㅎ)

#Welcome - 설렘

설레는 마음으로 펠른에 방문해주신 고객을 환영하는 마음

#Dish

아카시아 꽃잎, 아카시아 꿀, 100% 허착즙 레몬으로 구성된 허니 아카시아 그라니따 

 

음료는 왜 안찍었지..

#First - 축제

펠른의 화려함을 표현하는 색감과 달콤한 과일의 산뜻함

#Dish

글루텐 프리 아몬드 시트와 라즈베리 몽떼로 구성된 케이크 라즈베리 타임 소스와 애플민트, 

머랭 디스크를 더해 바삭한 식감과 상큼한 향미를 더한 디쉬

#Beverage

오렌지, 살구, 자스민의 싱그러운 향을 담은 에티오피아 모모라 농장의 원두

따뜻하게 몸을 데워주는 코스의 시작

 

음료는 왜 안찍었지..2

#Second - 온기

펠른에서의 따뜻한 온기,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

#Dish

묵직하고 부드러운 공주 알밤 크림을 곁들인 사과 로즈마리 휘낭시에

산뜻한 카시스 소스와 아몬드 크럼블의 크런치한 식감을 곁들인 디쉬

#Beverage

시나몬 애플 사이더

신선한 로즈마리 잎을 더해 상큼하게 터지는 목넘김이 입 안을 개운하게 씻어주는 음료

 

아 또먹고 싶다

#Finish - 기대

펠른의 실험적 도전과 신선한 시도

#Dish

적당한 산미와 달콤함이 느껴지는 카카오 70%

다크 초콜렛 핑크 솔트 브라우니, 하몽과 고소한 올리브 크리스피를 곁들이는 특별한 디쉬

#Beverage

24시간 오크에 숙성시켜 위스키의 풍미를 더한 펠른의 시그니처 위스키더치

신선한 조합의 디쉬와 어울리는 묵직한 끝 맛

*금액 추가 시, 싱글 몰트 위스키로 변경

기억나는건 아드벡, 라가블린..

 

무슨 국밥 먹듯이 박박 긁어모아 다 먹었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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펠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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